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어떤 질병인가

우리 목에는 갑상선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갑상선은 호르몬을 생산하여 전신으로 내보내게 됩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전신적인 활동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갑상선에서 내보내진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것을 통해 우리 몸의 컨디션에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이 우리 몸에 일정량 이상 공급되지 않거나, 필요한 양 이상으로 공급이 되는 경우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되고 그로 인해 전신적으로 불편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호르몬의 증가 및 감소에 따라 각 다른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데, 호르몬이 일정량 이상 감소하는 경우 평소보다 추위를 많이 타거나, 급격한 체중 증가 및 전신적인 둔한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이 평균치 이상 증가하여 공급되는 경우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과 함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갑상선 항진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다른 질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호르몬제의 다량 복용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다른 질병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 중 가장 대표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질병의 경우 그레이브스씨 병입니다. 이는 자가면역반응에 이상이 나타나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레이브스씨 병은 젊은 층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특징을 보이며, 성별로 비교했을 땐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많이 호발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수개월 이상의 잠복기를 거치는 것을 특징으로 하나, 일부에게서는 잠복기 없이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레이브스씨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이 병으로 인해 자가면역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 갑상선을 자극하게 되어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호르몬 증가로 인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을 유발하게 되며, 이 외에도 갑상선 호르몬제의 다량 복용으로 인해서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하나의 원인을 더하자면,  우리 뇌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존재하는 경우 이 종양이 원인이 되어 갑상선을 자극하게 되는 호르몬이 다량 분비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이 다량 분비가 되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여러 원인들을 가지고 나타나게 되는데, 공통적인 것은 모두 갑상선 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전신적인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의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체중감소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겪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급격한 체중감소입니다.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고, 식욕은 충분함에도 계속해서 체중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몇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호흡이 가빠지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빈맥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심장이 조여드는 느낌 및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를 보이곤 하는데 증상이 심해짐에 따라 이러한 증세는 더욱 자주,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떨림을 같이 동반하게 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불안감이 느껴짐에 따라 손떨림이 같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러한 손떨림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진행되는 정도에 따라 증상이 더욱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오랜 기간 앓게 되면, 안구 돌출 또한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눈이 튀어나오고, 시야가 방해되거나 눈이 비정상적으로 건조해지는 등 눈에 불편감 또한 나타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전신적으로 근육의 긴장이 풀리는 등 전신 불편감, 저림, 전신적인 통증 등으로 온몸에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여성에게서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져서 빈발 월경, 무월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월경 등의 증상이 오랜 기간 지속되게 되면 임신에도 영향을 끼쳐 나중에는 불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성에게도 성 기능 장애 및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남, 여 모두에게서 주의 및 빠른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무서운 이유는 이러한 질병을 방치하는 경우 쇼크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쇼크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 증세를 보이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의심되는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 이상 여부에 대해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검사 및 치료방법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두 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첫 번째 검사는 피검사입니다.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내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를 파악하여, 갑상선 기능 항진증인지 저하증인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때 정상 이상의 수치가 확인이 되면 두 번째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검사의 경우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통해 갑상선의 모양 및 이상 여부를 확인하게 되는데, 혈액검사 결과와 함께 분석하여 진단을 내리게 되며 이 두 가지 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는 호르몬을 억제시키게 되는 치료가 들어가게 됩니다.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을 통해 갑상선 호르몬이 일정량 이상 분비되지 않도록 하며, 한 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약물치료 및 경과를 확인하며 치료를 이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약물 치료를  이어가며 증상의 호전 정도 및 진행 정도를 파악하게 되는데, 이때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이 보이지 않고 심해지거나 차도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추후 약물 복용을 중단함에 따라 다시 재발 및 증상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하에 치료 및 약물 중단 등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 조기에 발견 및 올바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경과를 봤을 때 가상 이상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고,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병원 진료를 통해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시기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경우 일상생활과 같이 병행하며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늘 건강에 유념하셔서 뒤늦게 발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